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동녘도서관 로고이미지

검색열기

동녘도서관

소식 및 행사

메인페이지 소식 및 행사 글따슴독서회 독서회게시판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를 읽고


RSS 새창 열기

독서회게시판

  • 작성자조영미
  • 작성일2016-04-07
  • 조회수423

제목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를 읽고

할머니의 보물찾기 유언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오베라는 남자를 읽었다. 그 소설의 감동이 있었던 기억이 이 책에 관심을 갖게 했다.

엘사는 할머니의 하나뿐인 손녀이다.엘사의 일이라면 물 불 가리지 않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친구들의 괴롭힘에 끄떡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일곱살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할머니가 엘사를 남겨두고 숨을 거둔다. 그렇다고 엘사 곁에 아무도 없는 건 아니다. 엘사는 그런 할머니를 용서할 수 없다 언제까지 함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리고 엘사 곁에는 엄마와 엄마 뱃속에 있는 반쪽이, 엄마와 재혼한 반쪽이 아빠 에오이그리고 엘사와 할머니가 살았던 아파트에 사는  택시운전사 알프, 입주민의 일거수를 감시하며 그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놓는 브릿마리, 브릿마리와 함께 사는 켄트,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아줌마 마우드와 그 다음으로 착한 사람인 그녀의 남편 레나트르, 까만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자......무슨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와 엄마, 그리고 워스라고 불리는 개와 괴물이 엘사네 아파트에 산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보물찾기 하라며 엘사에게 편지를 남긴다. 그 첫번째가 괴물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무섭기만 한데, 왜 편지를 전하라는 걸까... 그 편지를 시작으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사연이 하나 둘 밝혀진다.

괴물은 할머니 이야기 동화에 나오는 울프하트였다.

할머니가 지어낸 이야기 속에 사연들이 밝혀진다.엄마가 할머니를 이해하고 용서하고.....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여서였을까.... 결벽증이라고 할 만큼 씻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울프하트, 쓰나미에서 가족을 모두 잃은 여자가 과거를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아파트에 사는 모든 이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무거운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무거운 삶을 할머니는 조금 덜어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결코 하지 못했던 일을 손녀 엘사를 통해 이뤄주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할머니의 보물찾기를 통해 아파트 사람들은 서로를 통해 위로를 받고 위로를 하게 되었다. 그것이 할머니가 남긴  보물찾기 유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현재 페이지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겠습니다.

평가하기